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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심리

직장에서 의견 충돌이 걱정될 때? PPC 대화법으로 해결하는 3가지 방법

마인드헌터(MindHunter) 2025. 4. 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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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누군가 무리해 보이는 제안이나
검토가 덜 된 아이디어를 내놓았을 때,
우리는 종종 불편한 갈림길에 놓입니다.

 

✔ 무시하자니 상대방의 의욕이 꺾일까 걱정이고,
✔ 바로 비판하자니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됩니다.

그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PPC 대화 기법입니다.


1.  PPC 대화 기법이란?

PPC는 다음 세 단계를 뜻하는 약어입니다.

  1. Plus (긍정) – 아이디어의 장점 또는 의도를 먼저 인정한다.
  2. Potential (가능성) – 개선 또는 확장 가능한 방향을 제안한다.
  3. Concern (우려) – 조심스럽게 현실적인 문제나 우려점을 전달한다.

🎯 이 구조는
상대방의 자존감을 보호하면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2.  어떤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일까?

PPC 대화 기법은 이런 경우에 유용합니다.

  • 상대의 아이디어가 설득력은 약하지만 진심이 느껴질 때
  • 회의 중 감정 상하지 않게 의견을 조정하고 싶을 때
  • 부정적 피드백을 부드럽게 전하고 싶을 때
  • 후배나 동료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수정'하고 싶을 때

📌 즉,
"그건 아닌데..."를 부드럽게 말하고 싶을 때 쓰는 기술입니다.


3.  실전 예시: PPC 대화법의 흐름

💼 상황

후배 직원이 "다음 제품 출시를 메타버스 행사로 하자"고 제안함.
하지만 예산 부족, 준비 기간 촉박 등의 현실적 문제가 있는 상황.


 1단계: Plus (긍정)

"좋은 아이디어야!
요즘 트렌드에 맞게 메타버스를 활용하자는 생각이 신선하고,
특히 젊은 고객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아."

 

🎯 먼저 진심으로 인정해주는 말로 시작하면,
상대는 방어적 태도를 내려놓게 됩니다.


 2단계: Potential (가능성)

"이번엔 시간이 조금 촉박하긴 한데,
메타버스를 사전 홍보나 티징용으로 활용해보는 건 어때?
전체 행사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가고."

 

🎯 아이디어를 완전히 거절하지 않고,
현실적 조정이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제안입니다.


 3단계: Concern (우려)

"다만, 전체 행사를 메타버스로만 진행하면
기존 고객층 중에는 접근이 어려운 분들도 있을 수 있어서,
그 점은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 조심스럽고 객관적으로 '문제점'을 제시합니다.
비판이 아니라 '보완 포인트'로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PPC 기법을 사용했을 때의 장점

  1. 관계 손상 없이 피드백 가능
    ✔ 감정 상하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습니다.
  2. 상대의 아이디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유도
    ✔ 아이디어의 맥을 살리되, 현실적으로 다듬을 수 있습니다.
  3. 심리적 안정감 제공
    ✔ 비판에 대한 방어심이 줄고,
    ✔ 상대방이 더 유연하게 반응합니다.
  4. 협력 문화 조성
    ✔ 상대방은 “이 사람이 내 편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5.  PPC 대화법을 잘 쓰기 위한 팁

  • ‘긍정’은 구체적으로: “좋아요”보단 “트렌드를 반영해서 좋다”처럼 구체적으로.
  • ‘가능성’은 대안처럼 제시: “안 되잖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이렇게도 해보면?”
  • ‘우려’는 감정이 아닌 ‘사실’ 중심으로: “내가 불안해서”가 아니라 “예산이 부족해서”처럼.

🎯 이 원칙만 지켜도
대화는 훨씬 부드러워지고,
‘반대’가 아닌 ‘협의’로 바뀝니다.


✍️ 블로거 한 줄 정리:

"좋은 대화는 ‘아니오’를 ‘같이 고민해보자’로 바꾸는 기술이다.
PPC는 그 기술의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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