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방공무원의 심리학 (3)
마음의 미로(Mind Maze)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공무원입니다. 화재 진압, 구조, 응급 대응, 재난 출동까지 그들이 감당하는 역할은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들이 매일 마주하는 내면의 고통과 심리적 후유증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까요?1. 소방공무원은 왜 더 큰 심리적 위험에 노출되는가?소방공무원은 반복적으로 외상적 사건(traumatic event) 에 노출됩니다. 화염 속에서의 구조, 응급처치를 위한 처절한 사투, 때로는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까지. 이는 단순한 스트레스를 넘어 ‘도덕적 상처(Moral Injury)’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덕적 상처는 자신이 믿는 가치나 윤리에 반하는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을 때 발생하는 ..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갑작스러운 재난 앞에서 두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지진, 화재, 홍수, 건물 붕괴, 대형 사고, 감염병…우리는 뉴스를 통해 이를 목격하지만,“설마 내가 겪겠어?”라는 생각으로 늘 한 발짝 물러서곤 합니다.그러나 재난은 예고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실제로 닥쳤을 때,우리는 놀람보다 ‘무력감’에 가까운 정서 반응을 겪게 됩니다.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재난이 발생했을 때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이 질문에 대한 현실적이고 심리적으로 안전한 답변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1. 재난이란 무엇인가?재난(災難)이란,자연적 또는 인위적 원인에 의해 사람의 생명, 신체, 재산, 사회적 기능에 중대한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재난 유형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자연재난..

《재난심리학》을 통해 본 인간의 회복력과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 - 재난이란 단순한 물리적 피해를 넘어선다. 눈앞의 파괴된 건물과 복구될 인프라보다 더욱 깊고 오래 남는 것은 바로 심리적 상처다. 우리는 재난을 맞닥뜨렸을 때 구조, 복구, 대응 시스템을 떠올리지만, 그 과정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겪는 심리적 충격과 회복 과정은 자주 간과된다.📌 《재난심리학》은 이러한 보이지 않는 상처에 주목한다.이 책은 재난을 연구해 온 전문가들이 피해자, 대응자, 그리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심리적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지 탐구한 결과물이다. 트라우마는 단순한 시간이 아닌,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있어야만 치유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 재난이 인간 심리에 미치는 영향 – 트라우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